사자섬 (수덕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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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친 파도와 세찬 바람이 조각한 섬.
제주해협 추자군도를 구성하는 하추자도 남쪽에 있는 무인도로 추자군도를 구성하는 많은 부속 섬 가운데 가장 웅장하고 아름다운 섬이다.
수덕도 또는 사자섬이라고도 하는데, 사자섬은 사자가 엎드리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.
신양항에서 이른 아침에 바라보는 모습은 숫사자가 추자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 멋진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.
제주에서 추자로 오는길에 수문장 같은 관문역할을 하는 곳이다.
유명한 추자10경 중 하나인 ‘수덕낙안’은 사자섬 꼭대기에서 물새가 쏜살같이 바닷속으로 내리 꽂히며 고기를 잡는 모습을 전하고 있다.
섬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, 동쪽 면의 해안 절벽에는 붉은색을 띤 수직절리가 넓게 형성되어 있다.
주변 바다에는 감성돔, 돌돔, 참돔, 농어, 부시리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해 일 년 내내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, 추자군도를 대표하는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다.
제주시가 선정한 제주 숨은 비경중 하나이기도 하다.